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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재테크_알면 좋은 얇은 지식/알면 좋은 용어들

매파와 비둘기파(Hawks & Doves)의 의미

by 미스터 두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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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더쥐입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주식하면서 자주 듣게 되는 단어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매파적" "Hawkish"와 "비둘기파적" "Dovish"

 

 

보통 어떤 미국 증시 관련된 뉴스에서 들어보셨을 텐데요,

누군가의 매파적인 입장 또는 비둘기파적인 발언 등으로 자주 보입니다. 

위와 같이 기사에서도 아주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특이한 단어의 의미는 무엇이고

왜 굳이 날아다니는 새에다가 비유를 했을까요? 

 


<매파, 비둘기파 단어의 뜻>

 

매파, Hawks 또는 매파적, Hawkish

경제학적인 의미에서

"매파"는 통화정책이 고금리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매파적인 경제학자들은 높은 경제 성장률을 추구하기보다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에 통화 정책의 초점을 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비둘기파, Doves 또는 비둘기파적, Dovish

경제학적인 의미에서

"비둘기파"는 저금리가 수반되는 통화정책을 옹호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매파 측은(영어로는 the doves라고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며,

오히려 저금리로 인한 경제적인 풍요로움으로 인한 장점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상황에서, 

뉴스에 "매파적인 발언"과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 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어서,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높이 올려야 하는 것은

매파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한국/미국 중앙은행 총재가 매파적이다라고 말하기보다는

그의 발언이 매파적이다/비둘기파적이다라고 많이 씁니다.

 

결국 금리를 다시 내릴 때에는 비둘기적인 발언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또 성격상 매파적인 부류, 비둘기파적인 부류의 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통화정책 관련 직위에 오르게 되면 
그 사람이 매파적인 사람인지 비둘기파적인 사람인지에 따라서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 연준의장인 파월의장은

매파와 비둘기파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치지 않고

중간인 일명 "올빼미파"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비둘기는 Rate Cut(금리인하)를&nbsp; 외치고 매는 Rate Hike(금리인상)을 외칩니다


<매파, 비둘기파 단어의 유래>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단어는 증시에서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미국의 정치/사회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매, Hawk

공격성이 강한 매

매파는 매의 공격적인 성격에서 유래된 것이며

보통 어떤 사안에 대해 그 강경론자들을 매파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둘기, Dove   *Pidgeon 말고 Dove입니다.

Dove 우리나라로 비둘기지만 미국인들에게 Dove는 Pidgeon 보다 약간 작고, 하얗고 꼬리가 날렵하게 생긴 새에게 Dove라고 한다.

매와는 반대로, 평화의 상징인 Dove는 온순한 성격에서 유래됐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안에 대해 강경하기보다는 더 온건하게 대응하는 부류를 말합니다.


 

이렇게 매파는 강경하게 대응하고 비둘기파는 과격하지 않고 온건한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통화정책에서도

강경하게 고금리로 운영하는 매파와 

약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고 저금리로 돈을 푸는 방법의 비둘기파가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전 세계가 매파의 홍수에 젖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인플레이션이 잡혀가고 있어서, 향후 미국 연준의 방향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점입니다. 

 

이상 Mr-Doo, 두더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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