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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이슈_알면 좋은 얇은 지식/국내외 기업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의 회사들_보링 컴퍼니(TBC)_The Boring Company 편

by 미스터 두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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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 3편입니다.

이번에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CEO로 있는 6개 회사들

 

The Boring Company 홈페이지

보링 컴퍼니는 2016년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터널/시설 건설 전문 회사입니다. 

원래 처음에는 스페이스 X 자회사로 설립이 되었으며 현재는 완전히 독립된 회사입니다. 

 

창립하게 된 계기로는,

L.A 시내 교통체증 때문에 머스크가 너무 불편해서,

차라리 지하에 터널 뚫어서 다니면 편하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늘로 날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하늘 주행에 대한 법률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비/바람/우박 등의 외적인 위험 요소 때문에 지하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1. 이 회사의 뜻은?

 

Bore 의 사전적 의미

The Boring Company에서 Boring은 동사 'bore', 즉 '뚫다'라는 의미입니다.

회사 이름이 "뚫는 회사"라는 점에서 참 특이한 부분이네요.

뭐든지 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이 회사의 제품은?

TBC의 보링 머신 Prufrock

TBC는 자체 개발한 보링머신 "Prufrock"을 통해서 타 경쟁사 대비

더 빠르고 더 싸게 터널을 뚫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타사의 TBM(tunnel boring machine). Boring Company의 기계보다 대부분 사이즈가 더 큽니다.

 

그 해결 방향성은 TBC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아래)

떠널 뚫는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 목표

터널을 뚫는 속도를 향상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으로는
1. TBM 기계 힘을 올리는 것

 

2. 쉬는 시간 없이 터널 뚫기(보통 뚫은 뒤, 지반 다지기 작업 때문에 쉬어간다고 합니다)

 

3. 사전 작업시간 줄여서 즉시 시작하는 것

(TBC의 기계는 트럭으로 실려와서 그 즉시 뚫기가 시작됩니다)

 

4. 터널 작업을 위해 썼던 기찻길 설치 시간 절감

(기찻길 대신 고무 재질의 소형 트럭들이 온갖 토지/설치 물품들 운송)


터널 뚫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다음 4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수직계열화. Space X처럼 기계에 필요한 부품 등은

수직계열화 통해 타 부품들과 호환성을 높이는 것

 

2. 터널 크기 축소.

현재 다른 터널들보다 크기를 줄이면 뚫는 속도도 향상할 수 있지만

비용절감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또한 터널을 뚫은 뒤, 바닥에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을 모든 터널들이 호환할 수 있게 하면 들어가는

투자비용도 줄어들 것입니다. 

 

3. 보통 이런 터널을 뚫을 때, 엄청난 양의 흙이 남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잔여 흙을 다른 곳에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역시 테슬라의 아버지답게,

터널 뚫는 데에 사용되는 기술을 다 전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전기로 바꾸면 터널 뚫을 때 매연도 나지 않아서,

환기에 대한 투자도 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R&D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의외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터널 기술에는 약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은 KTX와 같은 고속열차 발달이 되어 있고

산악 지역도 많아서 이미 오래전부터 터널 뚫기 기술력이 필요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애초에 비행기 쪽으로 기술력을 발전시켜왔고

뚫어야 하는 산악 지역이 많이 없습니다.    


 

3. 이 회사의 서비스는?

이렇게 터널을 뚫으면 어디에 쓰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래 그림 보시면 TBC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TBC 터널의 다양한 활용 방법들

정말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으며,

특히 이 터널을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같이 운영한다면

더욱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Las Vegas에서 Convention Center로 가는 터널을 뚫고 운영 중입니다.

LVCC Loop System이며 아래와 같이

터널 두 개를 만들어 테슬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때부터 바로 자율주행모드로 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은 직접 운전자가 있어서, 택시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LVCC Loop System 소개글

 

Loop System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교통체증이 싫어서 만든 서비스인데,

이 LVCC Loop System에서도 교통체증이 일어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pixelnull/status/1479086874140594176?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479086874140594176%7Ctwgr%5E8ae9907e69769ad7de8db928e0cc27665c4914c4%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mashable.com%2Farticle%2Fces-las-vegas-boring-tunnel-tesla-traffic 

 

트위터에서 즐기는 @pixelnull@infosec.exchange

“2025: This how most will die, asphyxiating in a tesla tunnel traffic jam, which is supposed to be impossible”

twitter.com

 

 

4. 마무리

일론 머스크는 이 회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싶어 합니다.

매일매일 출퇴근길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사람들은 테슬라 차량에 타고 자율주행 모드로 돌아다니는 그림을 그렸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먼 미래에 이런 기술들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지하의 넓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역처럼 주요 시설들을 서로 이어서 사람과 기본적인 이동수단만 넣으려면

The Boring Company가 생각하는 작고 활용성이 높은 터널이 빛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화성에서도 지하 도시를 만들 거면, 이런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ㅎㅎ

여러가지 미래 도시 그림들(우측은 Finbarr Falon의 미래도시)

 

이상 Mr-doo, 두더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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